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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SNS 등에 임종석 '격려 메시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SNS 등에 임종석 '격려 메시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0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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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한 가운데 SNS상에는 임기를 마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수고하셨니다’라는 격려의 인사부터 그간의 업무로 인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묵묵히 어려운 시작을 잘 감당하셨네요”, “2년 가까이 잘 보좌해 주신 것 잊지 않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친 임종석 비서실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친 임종석 비서실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 모씨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원기 회복한 뒤 개혁의 걸림돌이 되는 국회로 돌아오고나 다시 통일의 주요 임무를 맡아서 우리 앞에 다시 건강하게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사실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자리는 청와대 2인자의 자리이지만 생각하는 것 만큼 좋은 자리가 아니다. 대통령의 부재 중에도, 휴가 중에도 비서실장의 업무는 24시간 긴장된 상태로 이어진다. 이에 대한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비서실장의 몫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10개의 치아를 임 실장도 재직기간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6개의 치아를 뽑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역대 비서실장의 임기가 평균 1년을 넘기지 않는다는 점은 이같은 스트레스를 짐작케 한다.

특히 임 실장의 경우 평균 임기 2배 가까운 1년 9개월을 감당했다.

촛불로 탄생한 정부인 만큼 그 무게감도 컸을 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면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 실장의 책임감도 더해졌다.

그래서 인지 8일 비서실장의 직을 넘겨주는 임 실장의 얼굴에는 다소 홀가분한 표정이 감지됐다.

실제로 임 전 실장과 가까운 인사는 “지난 2년의 비서실장 재직기간이 지금까지 임 실장의 얼굴 중에 가장 초췌한 모습이었다”며 “본인은 홀가분한 마음일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등을 못 마치고 나가는 아쉬움은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여행을 다니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임 실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떠날 때가 되니 부족했던 기억만 가득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서 꼭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그간 문 대통령의 초심은 한 번도 흔들림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부가 탄생한 이유, 소명과 책임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안타까웠다”며 “(이 정부가) 앞으로 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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