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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정호근, 사극 명품 배우→무속인.. 가슴 아픈 가정사까지
‘사람이 좋다’ 정호근, 사극 명품 배우→무속인.. 가슴 아픈 가정사까지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9.01.0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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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사람이 좋다' 배우 정호근이 무속인이 된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무속인으로 새 삶을 사는 배우 정호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30년간의 배우생활을 접고 지난 2015년 내림굿을 받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할머니가 무속인으로 신령님을 모셨다. 그 줄기가 나에게까지 내려올 줄 전혀 몰랐다”며 “아무 이유없이 몸이 아프고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안 되고 때로는 주변사람까지 해치는 거 같았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에 벌어진다"고 말했다.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정호근은 정호근의 큰딸은 미숙아로 태어나 27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고 막내아들 역시 3일 만에 숨을 거둔 가슴아픈 가정사를 언급했다. 이후 16년째 기러기 아빠라는 정호근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의학 기술의 도움을 받고자 미국을 갔던 게 이렇게 십 몇년 동안 헤어져 살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사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 않나. 옛 어른들 말씀을 들었을 때 '가슴에 묻는다는 표현이 뭐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들의 죽음 후) '아 이런 거구나. 그런데 왜 그런 일이 내게 있지? 왜 내게 생겼지? 내가 전생에 너무 많은 죄를 지었나?'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 그런데도 보고 싶다. 큰딸 아이도 그렇고 우리 막내아들도”라며 자녀들을 잃은 아픔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