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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역 30대 여성 추가 확진.. RSV감염 신생아 20명으로 증가
대구 홍역 30대 여성 추가 확진.. RSV감염 신생아 20명으로 증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0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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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 7일 대구의 종합의료기관 파티마병원 소속 간호사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된 지 이틀만인 9일 30대 여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후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첫 신고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신생아도 2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추가 홍역 확진 여성(38)의 발병 경위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최초 홍역으로 확진된 간호사가 30대 중반 인데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에 근무해 홍역 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7일 대구의 종합의료기관 파티마병원 소속 간호사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된 지 이틀만인 9일 30대 여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후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첫 신고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신생아도 20명으로 늘어났다. 사진=뉴시스
지난 7일 대구의 종합의료기관 파티마병원 소속 간호사가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된 지 이틀만인 9일 30대 여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후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첫 신고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신생아도 20명으로 늘어났다. 사진=뉴시스

또한 이 병원 의료진과 병동환자, 간접 접촉 가능자 등 1만5000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간호사의 초기증상과 격리까지 기간인 1월 3일부터 7일까지 외래병동을 찾은 환자 576명과 의료진 97명에 대한 홍역 확진검사(PCR)를 실시 중이며, 병원의 민원부서 및 편의시설 종사자, 병원 내원자 등을 포함한 총 1만5000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홍역의 대규모 유행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나, 일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감소한 일부 개인의 경우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20명으로 늘어난 RSV에 대해서도 최대 잠복기인 오는 14일까지 이 산후조리원을 거쳐간 산모와 신생아, 종사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을 모니터하고 있다.

RSV 감염 신생아 중 7명은 퇴원하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1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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