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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성폭행 폭로.. ‘조재범 코치 엄벌요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훌쩍
심석희 성폭행 폭로.. ‘조재범 코치 엄벌요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훌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1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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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에게 성폭행 피해를 폭로하면서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조 전 코치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올라온 심석희를 성폭행한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이날 오전 9시 기준 21만8200여명이 동의했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원인은 “폭행사건으로 수사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추가 혐의를 엄정하게 수사 부탁드린다”며 “더 이상 이런 피해사례가 없도록 조 전 코치 포함 빙상연맹까지 폭넓은 수사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른 청원인도 “심석희 선수가 폭행 혐의에 이어 성폭행 사실을 밝혔다. ‘선수와 코치’ 사이의 상하관계는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주었을 것”이라며 “강력처벌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악행을 막아 달라. 다시는 이런 일이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게 강력한 엄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에게 성폭행 피해를 폭로하면서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조 전 코치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에게 성폭행 피해를 폭로하면서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조 전 코치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뉴시스

심석희 측 변호인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심석희가 2014년께부터 조 전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2014년 당시 심석희는 만 17세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고소장에는 당시 시작된 성폭행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둔 1월 중순까지 계속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심석희 측은 고소장을 통해 조 전 코치가 초등학교 때부터 절대 복종을 강요했고, 주변에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도 일삼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전 코치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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