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훔친 외제차 몰고 차량 털이를 벌이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절도 혐의로 서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BMW 차량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보조키를 이용해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 사이 다른 차량 4대에서 카드, 통장, 차키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달 1일 출소한 서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지난 7일 훔친 BMW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으며, 경찰에 신고 되자 차량을 사고 현장에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서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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