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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인줄 알았다” 순찰차 가로막고 경찰관에 욕설한 50대 조사
“택시인줄 알았다” 순찰차 가로막고 경찰관에 욕설한 50대 조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1.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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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술에 취해 주행 중인 순찰차를 가로막고 경찰관에 욕설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5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도로를 지나던 지구대 순찰차 앞을 가로막고 경찰관에 욕설을 하는 등 20여분 동안 공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해 집까지 태워달라고 말했다가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귀갓길에 순찰차를 택시로 오해한 것 같다.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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