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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육지도 어선 전복 사고.. 2명 숨져
통영 육지도 어선 전복 사고.. 2명 숨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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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1일 경남 통영에서 여수선적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된 가운데 선장 최 모(57) 씨와 낚시객 최 모(65) 씨가 전남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선장과 선원, 낚시객 12명 등 총 14명이 승선한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민·관·군과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영상 캡쳐)
11일 새벽 4시 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민·관·군과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영상 캡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실종돼 주변 바다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 중이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선장 최씨 등 의식이 없던 3명은 헬기로 여수의 여천전남병원과 여수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여천전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선장 최씨와 낚시객 최씨는 숨졌다.

한국병원에 입원한 안 모 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또 구조된 9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해경경비함정을 타고 여수에 도착해 일부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일부는 귀가할 예정이다.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여수 출신 선장과 선원을 제외하고 경북과 울산, 광주광역시, 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여수 국동항으로 모여 갈치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다가 통영 앞 공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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