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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월급 67만원’... 34조원 투입 군 생활 ‘확’ 바꾼다
‘병사 월급 67만원’... 34조원 투입 군 생활 ‘확’ 바꾼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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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2022년까지 ‘병사 봉급’이 67만원까지 오른다. 이는 2017년 기준 최저임금(135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국방부는 장병 복지와 처우개선 등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33조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병 봉급 인상에는 10조137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병 봉급은 병장 기준 40만원5700원이다. 2020년 54만892원, 2022년에는 67만6115원까지 인상된다.

또한 전투복 품질 개선과 급식의 질 향상, 병영생활관 현대화 등 장병들의 의식주 개선을 위해서도 약 9조511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전투복의 경우 전 장병에게 건조속도나 항균성, 인열강도 등을 대폭 개선한 신형 전투복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벌이 지급되는 춘추 운동복도 2벌로 늘린다.

추위에 노출되는 육군 전방부대, 해군·해병대 서북도서 부대, 공군 방공·관제부대 등에는 패딩형 동계점퍼도 보급할 예정이다.

급식의 경우 2개 부대(23사단, 8군

국방부가 오는 2022년까지 약 34조원을 투입해 군 생활환경을 확 바꾸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가 약 34조원을 투입해 군 생활환경을 확 바꾸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지단)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던 '브런치'를 전 부대로 확대하고 외식이나 푸드트럭 등 다양한 형태의 급식도 올해부터는 4회로 늘린다.

병영생활관 352동에는 기존 침상형에서 침대형으로 바꾸며 모든 생활관에 공기청정기도 지급된다.

그동안 병사들이 하던 제초·제설·청소 등 군내 사역 임무도 4008억원을 투이배 민간인력으로 대체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간 병사들은 휴식시간까지 할애하며 부수적인 사역 임무를 해왔다”며 “앞으로는 병사들이 ‘전투준비’라는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 의료시스템 개편에도 891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현재 16개 군병원은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춘천·양주) ▲정신건강 치유회복(구리) ▲외래·요양·검진(후방병원 등 9개) 등으로 특성화하며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는 국군외상센터도 건립된다.

외상센터는 60병상 규모로 센터에는 헬기 이착륙 시설과 응급처치·검사·수술 기능이 융합된 전문 수술실인 '하이브리드 소생실'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민간병원에서 치료 받기를 원하는 장병에게는 자비 부담 비용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밖에도 국방부는 부대 복지회관 관리병과 군마트 현역병을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기 위해 22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필자소개
윤종철 기자

정치부 (국회-서울시)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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