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사립유치원들이 폐원이라는 강공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 폐원에도 병설유치원을 개설해 갈 곳 없어진 원아들을 흡수하는 첫 사례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구제 사례는 사립유치원 폐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11일 경기도 용인 소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만4세 원아 대상 2학급(44명), 만5세 원아 대상 2학급(52명)을 증설, 추가모집하겠다고 공지했다.
병설유치원에 따르면 당초 증설계획은 없었지만 근방 지예슬유치원이 폐원을 추진하자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공립유치원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에 추가모집 1순위는 '지예슬유치원 재원 유아'로 병설로 옮겨가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재원증명서를 내면 된다.
이번 조치로 폐원 유치원 원아들 모두 3월 안에는 수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같은 사례는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하남시에서도 병설유치원 증설이 가능한지 일선 초등학교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주 초까지 하남시 해당 학교와 협의해 유치원 학급 조성을 위한 시설·설비가 얼마나 확충 가능한지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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