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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자녀 ‘친어머니 폭행’ 장모 편지 다시금 화제.. "내딸 맨발로 꽁꽁 묶어 내동댕이"
방용훈 자녀 ‘친어머니 폭행’ 장모 편지 다시금 화제.. "내딸 맨발로 꽁꽁 묶어 내동댕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1.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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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친어머니를 강제로 구급차에 태우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용훈(67)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자녀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방 사장의 장모가 쓴 편지에 대해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방 사장의 첫째 딸(35)와 셋째 아들(30)에게 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 캡처
온라인 캡처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 대표이사 방상훈 사장의 동생으로 고 방일영 전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의 차남이다.

방 사장의 자녀들은 자신의 친어머니인 이씨가 원치 않는데도 불구하고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태우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6년 9월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냈다. 이후 이씨의 어머니이자 방 사장의 장모인 임모(85)씨와 이씨 언니(61)는 지난 2017년 2월 방 사장의 두 자녀가 어머니인 이씨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학대를 일삼아 스스로 목숨을 끊게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사건 발생 후 인터넷에는 '방용훈 사장 장모 편지'라는 제목으로 편지 원문을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편지가 실제 방 사장의 장모가 작성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11장 분량으로 작성된 편지에는 "자네와 우리 집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났네. 이 세상에 자식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처럼 찢어지는 것은 없다네"로 시작했다.

이어 "(딸이) 병으로 보낸것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보낸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도 아니고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 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엠브란스 파견 용역지원 여러명에게 벗겨진채, 온 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어 내 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 몰린 딸을 둔 그런 에미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자네가 재벌행세를 하면서 온갖허세를 부리며 온갖 더러운 계집질을 하고 돌아다닐적에 내딸은 교육비, 사고처리비를 꾸러다니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하나? 평생에 돈을 떼인적이 한번도 없고 돈 문제에 그렇게 철저하다는 자네가 한번 계산해보게. 이 천하에 무정한 나쁜놈아”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또 편지 마지막 부분에는 "죄를 뉘우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감추려던 유서를 비롯한 진실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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