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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22년까지 일자리 3만개 창출... 335억원 투입
성동구, 2022년까지 일자리 3만개 창출... 335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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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선7기 33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3만개 창출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민선6기 2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2만8000여개로 추가 달성한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3대 핵심부문, 9개 중점과제, 34개 세부추진 과제를 통해 총 3만 개의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민선6기 일자리대상을 받은 바 있는 성동구가 민선7기에는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새롭게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민선6기 일자리대상을 받은 바 있는 성동구가 민선7기에는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새롭게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3대 핵심부문은 ▲혁신경제 기반 마련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이다.

‘혁신경제 기반 마련’에서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및 노동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1층 수제화 공방에서는 지역특성을 살려 수제화 장인의 기능을 전수해 젊은 인재를 유입, 수제화라는 전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중심으로 47개의 집적된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제조업 및 첨단기술을 겸비한 지식기반 및 정보통신 분야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한다.

특히, 해외지사화 사업으로 KOTRA와 협업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동대문시장과 인접해 왕십리, 행당동 일대에 발달해 있는 봉제 산업의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육성하여 봉제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작업환경개선은 물론 전문적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공동체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7기 구정핵심비전인 스마트포용도시에 맞춰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제조창업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청년창업 사업을 운영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으로 메이커 작업 공간 및 교육장, 공동사무실, 휴게공간을 청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는 청년상인 유입으로 창업기반을 마련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미 성동구 주요 전통시장인 행당시장과 뚝도시장에는 청년장사꾼들이 입점한 상태이다. 경영을 지원하는 청년상인 인큐베이팅, 기존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 그 외 홍보·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성수동에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약 250개 소셜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등 창업과 이주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성동안심상가(성수동 소재) 내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했다.

독립된 사무공간 16개소, 개방된 사무공간 48석과 라운지,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최장 1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사회적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및 융자지원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조성하고 운용할 계획이다.

구 일반회계 출연금으로 기금 9억6300여만원을 마련하여 관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신제품 개발 및 시설, 사업개발비 지원에 융자 등의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아카데미 교육 등의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컨테이너 116개로 지상3층, 연면적 3211㎡ 규모의 창조적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도 청년 창업 스타트업 교육(디지털라이프 스쿨), 청년창업보육(인큐베이션 센터), 청년 스타트업 취업 교육(두드림매치메이커스), 예비자영업자에게 법률, 마케팅 지식 등 강의프로그램을 무료제공하는 성공두드림아케데미 등을 진행한다.

민·관·산·학 협력 공동운영단도 구성해 청년일자리 소셜벤처 혁신학교를 운영한다.

대학생·취업준비생을 위한 일자리 인식 전환 ‘상상교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컨설팅 ‘도전교실’, 신규 소셜벤처기업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성장교실’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청년혁신가들의 축제 ‘소셜벤처 엑스포’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현장과 소통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은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사업 등 단순노동, 단기간 형태의 시혜적 성격의 일자리 외에도 2017년 설립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사업 영역도 확장키로 했다.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는 출범 1년 만에 100여명의 어르신 등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해 주목받고 있다.

노인이나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취업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카페 확대운영, 특성화고 취업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으로 청년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희망일자리센터 운영, 일 잡는 데이 및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서도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7기 경제정책 분야의 첫 번째 공약으로 구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일하고 싶은 구민이면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여 활기찬 경제도시 성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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