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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5일 기업인과 간담회... 5대 그룹 총수 등 130명 참석
문 대통령, 15일 기업인과 간담회... 5대 그룹 총수 등 130명 참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1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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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들과 중견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이번 초청 간담회는 지난 2017년 7월 이후 18개월 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대기업 총수 22명이 참석한다.

또한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중견기업 대표 등 130명의 경제인들이 총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사진=뉴시스)

14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을 비롯해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대기업의 경우 자산 순위를 고려해 매출액 25위까지 초청했으며 중견기업은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추천됐다.

다만 사회적 논란이 있는 한진과 부영, 대림 등 3개 그룹은 빠졌으며 자산순위 24위인 한국투자금융은 회장과 부회장 모두 해외 출장 중으로 대신해 26위인 효성 그룹이 참석한다.

한진그룹은 총수 일가 갑질 행위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430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림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해욱 회장에 대해 검찰 고발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기업 참석 명단과 관련해 "일부 대기업의 경우, 참석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대한상의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사회적 여론과 논란이 다시 부각될 경우 기업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성윤모 산업부·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이재갑 고용부·조명래 환경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정태호 일자리·김연명 사회·강기정 정무·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격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배석한 관련 부처 장관들도 자유롭게 토론에 참여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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