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입당을 공식화 한다.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한국당 입장에서는 ‘꽃놀이패’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론과 ‘도로 친박당’이라는 지적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코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앞두고 잠정적 당권주자들의 견제도 시급히 풀어야할 과제다.
이와 관련해 이날 황 전 총리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한국당 전대 출마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되고 있다.
전대 출마를 공식화 한다면 당내 당권 전쟁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계파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국정농단사태에 가장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을 장악하게 되면 한국당은 다시 수구 보수의 원형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반면에 이같은 계파 전쟁의 선봉에 서 피를 흘릴 필요 없이 곧바로 대선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국민들이 정말 힘들어하고 계신데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입당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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