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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북미 전용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북미 전용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9.01.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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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201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ia Design Center of America, KDCA)’에서 디자인됐으며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더불어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각종 편의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를 비롯 공조 콘트롤러를 천장에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한 ‘루프 공조 콘트롤’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열 통풍시트, 3열 시트 리클라이닝(reclining) 등을 적용해 시트와 관련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해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후석 대화모드’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해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후석 취침모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텔루라이드에는 기아차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적용돼 △원격 시동 및 도어 잠금 △차량 실내 온도 사전 조절 등 커넥티비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51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팅어 SEMA 쇼카와 ‘뉴욕 패션위크(NYFW)’에 출품됐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별도로 약 509평의 시승 공간을 마련, 총 4대의 SEMA 텔루라이드를 시승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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