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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미 17일 스톡홀름에서 핵협상... 2차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북ㆍ미 17일 스톡홀름에서 핵협상... 2차 북미정상회담 가시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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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과 미국의 핵협상 실무 총괄책임자들이 오는 17일 스톡홀름에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북미는 고위급 회담을 거쳐 2차 정상회담까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고 있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사진=뉴시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사진=뉴시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국무부 대북특별정책대표는 6자회담 참가국 대상 스톡홀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상견례를 가진 뒤 2차 정상회담 의제를 다루는 협상을 본격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선희 부상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6차례에 걸쳐 열린 6자회담의 북한 대표단 차석 대표로 참석한 북한의 대표적인 핵협상 전문가다.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 측이 최선희 부상의 협상 파트너로 지정해 북미 핵협상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적도 있지만 최선희 부상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9일 미국의 대북 구호단체 대표들을 만나 대북지원 허용 방침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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