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이 당분간 이란 걱정을 덜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민재(전북)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 1위를 위해 휴식이 부족한 손흥민까지 처음부터 내보내며 조 1위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는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고 이후 김민재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제 남은 관심은 중국전 경기 후 열린 이란-이라크의 D조 수위 결정전에 쏠리고 있다. 두 팀의 행보에 관심이 보이는 이유는 한국이 이들 팀 중 한 팀과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D조 2위팀은 F조 1위팀과 16강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한국과 A·F조 3위팀의 승자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으로서는 우승 후보 이란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이란과 이라크전은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이 2승1무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이란이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이 속한 대진에 가세한 팀은 이라크로 결정됐다. 이란과는 결승에 오를 때까지 만나지 않는다.
한편 한국의 16강 상대는 A조 3위인 바레인과 아직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F조의 오만 혹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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