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에서는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여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는 전망이다.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의 손에는 김 위원장의 친서가 들려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이튿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NN 북한 전문기자인 윌 리플리도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김영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김정은의 새로운 편지를 가지고 목요일(17일)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친서에는 비핵화 조치와 북미 개선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친서 전달로 북미 관계의 본격적인 담판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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