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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주면 높은 이자 주겠다” 이웃에 돈 빌리고 갚지 않은 60대 구속
“돈 빌려주면 높은 이자 주겠다” 이웃에 돈 빌리고 갚지 않은 60대 구속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1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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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수 십년 동안 알고 지내온 이웃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번호계를 조직해 곗돈을 가로챈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7일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친하게 지내온 동네 주부 14명에게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인 뒤 총 32차례에 걸쳐 4억5000만원을 빌린 이후 제대로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17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웃 4명과 함께 번호계를 조직한 이후 곗돈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뒤에 빌린 돈으로 앞서 빌린 돈의 이자를 지급하는 등 돌려막기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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