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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2월말 개최... ‘김정은-트럼프’ 친서 교환
2차 북미 정상회담 2월말 개최... ‘김정은-트럼프’ 친서 교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19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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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2번째 만남이 오는 2월 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첫 번째 만남 이후 8개월 만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NBC뉴스 백악관 특파원 켈리 오도널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면담 직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이같이 전했다고 알렸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말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말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그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이 비핵화와 제2차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1시간30여분 동안 만남을 가졌다"며 "제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 추후 발표될 장소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도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께 열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는 동안 친서 전달 등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해 워싱턴을 찾을 때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당시 김정은 위원장 친서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1차 회담에서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항을 담은 포괄적인 공동성명 합의를 이뤘다.

2월 말 다시 열리게 된 2차 회담에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와 북한이 요구하는 대북제재 완화의 이견을 좁히고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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