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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ㆍ다낭ㆍ호찌민 물망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베트남... 하노이ㆍ다낭ㆍ호찌민 물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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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월 말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다낭과 호찌민도 개최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베트남에서 2차 정상회담 개최를 개획하고 있다며 정통한 소식통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의 트위터)

통신에 따르면 “2월에 열릴 2차 정상회담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2017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렸던 다낭과 베트남 남부의 호찌민도 가능한 장소로 논의돼 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을 할 나라를 선정했고,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통신은 2차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북한의 인내심을 오판하면 새 길을 찾겠다’는 김 위원장의 협상 중단 위협으로 이번 2차 회담 성사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거부 입장을 누그러뜨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통신은 “미 정부나 북한이 지난 18일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나 2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할 내용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밝히 않았다”며 “1차 회담 이후 북한의 핵포기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이 거의 진전되지 않았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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