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구·경북에 이어 경기도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역 확진 환자는 총 26명이다. 26명 중 성인 11명, 영유아 15명이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미접종자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국은 홍역 퇴치국으로 분류되고 어린이 MMR 예방접종률도 2017년 기준 1차 97.7%, 2차 98.2% 등으로 높은 상황이다.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등 두차례에 걸쳐 예방접종하는 게 좋다.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 국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을 출국 4~6주 전 최소 한 달 간격을 두고 2회 모두 접종해야 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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