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사법 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이 오늘 정해진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62·12기)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과 담당 영장판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 개입하고, 자신의 사법정책에 반대한 법관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 위해 ‘법관 블랙리스트’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영장심사는 오는 22일 또는 23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 대법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심사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속 심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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