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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ㆍ외통위원장 등 방미단 구성... 2월10일 경 방문
나경원ㆍ외통위원장 등 방미단 구성... 2월10일 경 방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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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을 방문해 당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국당 간사 등을 중심으로 방미단을 구성키로 했다.

한국당의 이번 방미는 북핵 폐기를 위한 당의 입장을 여러 가지 언론과 미 주요 인사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목적으로 오는 2월10일 경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당이 북미정상회담 전 미국을 방문해 당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이 북미정상회담 전 미국을 방문해 당의 입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미국 조야에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조야와 만나서 여러 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의 주요 인사들에게 서면을 보낸다든지 여러 가지 언론, 싱크탱크 접촉을 통해 한국당 입장을 전달, 진정한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대북문제와 관련해 한국당은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 및 평화 정착 지지 ▲핵폐기를 목적으로 한 미북대화 ▲주한미군 철수 등 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논의 반대 ▲방위비 협상 마무리 촉구 ▲비핵화 조치 선행 ▲호혜적 남북 관계 개선 등의 6가지 원칙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2월 예정된 당의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 “2월말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3.1절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추진이 실질적인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상당히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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