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1만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주로 국토수호 일선에서 고생하는 군·경 부대(최동단, 서북단, 남단, 중부전선 등),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 사고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의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희귀 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물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경남 함양의 ‘솔송주’다. 솔잎과 송순, 지리산 암반수로 빚은 술로 향기로운 청주로 불리는 고급 가양주다.
22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인사말이 담긴 편지와 함께 이같은 설 선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설 명절에도 문 대통령은 평창 감자로 빚은 ‘평창 서주’에 강원 평창 잣, 경기 이천 햅쌀,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농산물 5종 세트를 보낸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선물도 솔송주 외에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 우리나라 전통식품 5종이 보내진다.
한편 청와대는 설 명절 기간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에게 주어진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일부는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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