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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긴급 ‘의총’ 소집... “청와대 조해주 임명 강행”
나경원, 긴급 ‘의총’ 소집... “청와대 조해주 임명 강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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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청와대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부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2월 국회는 없다”고 경고 한 바 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당 차원의 긴급 대응을 위해 의원총회에 반드시 참석당부 드린다”며 긴급 메시지를 보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은 정치 편향 의혹 등의 이유로 조 후보자의 임명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70년 역사상 상임위원에 정권 코드 인사가 임명된 적이 없다"며 "인사청문회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로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녹취와 증언을 확보해서 인사청문회를 하자고 하니 이번에는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티격태격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당에서 인사청문회를 1월을 넘지 않게 해달라고 해 1월 청문회에 합의했으며 증인 중 청와대 인사 비서관을 빼달라고 해서 이도 양보했다”며 “그러나 어젯밤부터 여당 측에서는 인사청문회에 응하지 않고 오늘 임명 강행 뜻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확보한 증거들이 밝혀질까 두려워 인사를 강행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 임명 강행 시 연좌농성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당과 협력해 국회 인사청문 검증을 방해한 청와대 인사 관계자와 민주당 대선백서 발간 관계자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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