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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보건소에 ‘홍역’ 선별진료소 설치
도봉구, 보건소에 ‘홍역’ 선별진료소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5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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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설비ㆍ공기살균기 등 배치... 의사, 검사요원 등 상주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경기도와 대구시 등 홍역확진 환자가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적극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보건소 1층에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홍역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선별 진료소에는 음압설비와 공기살균기 등을 갖추고 의사와 간호사, 검사요원 등이 상주한다.

도봉구 보건소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내부 모습
도봉구 보건소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내부 모습

홍역은 전염성 강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기침, 결막염 등으로 시작해 구강 점막 반점이 온몸 퍼지는 증상을 보인다.

구 관계자는 “빠르고 강한 감염력으로 홍역 의심환자들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은 주민들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역의심환자는 선별진료소에서 혈액 및 인후도말 등 바이러스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의심환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소요기간 동안 자가 격리 조치된다.

구는 보건소뿐 아니라, 관내 의료기관에도 홍역 의심환자(발열을 동반한 발진환자) 내원 시 진료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홍역의심환자 진단 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도봉구에는 홍역 확진으로 보고된 환자는 없는 상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외 또는 국내 홍역유행지역(대구) 등에 여행력이 있거나 발진환자와의 접촉, 예방접종력(MMR)이 없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는 홍역을 의심하고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홍역 예방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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