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용산구, 복지사각 발굴 ‘사회보장 통합조사’... 내달 ‘용산복지정보편람’ 제작
용산구, 복지사각 발굴 ‘사회보장 통합조사’... 내달 ‘용산복지정보편람’ 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보장 통합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통합조사’는 주민이 제출한 서류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상 공적 자료, 신청인의 근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보장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구민이 국민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수급을 신청하면 구가 통합조사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보장 여부를 결정한다.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신청인 소득과 재산이 ‘기준중위소득(소득과 재산을 월소득으로 환산한 금액)‘ 이하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461만 3536원이다. 전년(451만) 대비 2.09% 인상됐다.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됐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포함돼 있거나 신청인이 만30세 미만 한부모가구, 시설퇴소 아동인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제외된다.

조사기간은 30일(연장시 60일) 내외다. 조사 후 사업별 주관부서에서 급여보장 결정과 급여 지급을 유기적으로 이어간다.

구 통합조사 건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처음으로 1만 건을 넘겼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한 가구는 1만 1146가구로 재작년(5143건)보다 2.17배 많았다”며 “2018년9월 아동수당 신설과 10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신규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사회보장급여 신청가구 중 71%(7969가구)를 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조사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더라도 타 법령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연계,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4910가구 6258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9%(412가구 570명)가 늘었다.

한편 구는 내달까지 새 지침을 반영한 ‘용산복지정보편람’을 제작한다.

편람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20개 분야 사업내용을 체계적으로 수록한다. 통합조사에 필요한 각종 사업·제도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또 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조사 실무체험’으로 한층 표준화된 통합조사 업무를 진행 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보장 통합조사와 수급자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며 “기다리는 행정에서 벗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