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ㆍ바른미래, “조해주, 인사청문 위원 속였다”... 검찰 고발
한국ㆍ바른미래, “조해주, 인사청문 위원 속였다”... 검찰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25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과 민주당 실무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5일 고발했다.

문재인 후보의 공명선거특보로 활동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자료를 삭제ㆍ부정하는 사실확인서 발급 등의 방법으로 인사청문위원을 속였다는 설명이다.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해주 위원과 사위,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등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인 바른미래당 권은희,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해주 위원과 사위,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등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 권은희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조 위원과 그의 사위 김모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당 실무자 등이 적시됐다.

이들은 "(조 위원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의 국민주권중앙선거대책 위원회 공명선거특보로 활동한 사실이 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 백서에 기재돼 있다"라며 “그럼에도 이를 부인하며 자료를 삭제·부정하는 사실확인서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임명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는 헌법 파괴행위이며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발장 접수에 앞서 한국당 이 의원은 "인터넷에 기재된 조 당시 후보자의 공명선거특보 내용이 삭제된 사실, 민주당에서 임명, 활동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발급한 사실 등이 인사청문위원을 속이는 방법으로 임명을 강행하게 했다고 판단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중앙선관위 대다수 직원들은 조 당시 특보가 엄청나게 선거에 많이 개입하고 (선거) 운동을 많이 했다고 제보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