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지난 2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총기를 난사한 20대 남성이 버지니아주에서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다코타 테리엇(21)이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카운티의 가족 거주지에서 체포됐다.
당시 보안관보들은 집을 확인해달라는 테리엇 가족 구성원들의 요청에 따라 해당 주택을 수색 중이었다. 테리엇은 보안관보들과 마주쳤을 당시 자동차에 탑승해 차창 밖으로 총을 겨누고 있었지만, 명령에 따라 총을 버리고 체포됐다.
당국은 테리엇이 사망한 여자친구와의 갈등을 빚은 뒤 사건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테리엇은 1급 살인과 가택침입, 불법 무기사용 등 혐의로 기소될 방침이다.
테리엇은 지난 26일 루이지애나 주도 배턴루지 남쪽 외곽 곤잘레스의 트레일러 가설주택촌에서 자신의 부모에게 총격을 가해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테리엇의 부친 키스 테리엇은 사망 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자신의 아들이 총격범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테리엇이 부모를 쏘기 전에 인근 도시 리빙스턴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및 그 아버지와 남동생 등 3명을 살해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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