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28일 휴대용 방역기 25대를 구입해 보건소에 4대 ‧ 동 주민센터 등에 21대(동 당 1개)를 배치 완료했다.
이번 대여 서비스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산후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영‧유아, 어린이들은 수두・결막염・성홍열・수족구・유행성 이하선염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산후조리원은 감염병에 무방비한 상태로 생애최초 집단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곳으로서 로타바이러스 등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집단감염의 위험이 크다는 판단이다.
구 관계자는 “소독의무대상시설은 50인 이상 어린이집만 해당되어, 50인 미만의 관내 어린이집 189개소에 대하여는 이번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 사업’을 통한 자체 방역의 방식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휴대용 방역기 대여는 각 동 주민센터서 2일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자체 소독 실시 후 2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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