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설 명철 연휴 기간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7일까지 3단계 쓰레기 배출 계획을 마련했다.
쓰레기 배출 3단계는 △일제 대청소 및 생활쓰레기 수거(29일~2월1일) △청소상황실, 순찰기동반 운영(2월2일~2월6일) △청소인력․장비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2월7일~) 등이다.
2월2일부터 5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지만 19개 자치구에서는 이 기간 하루는 쓰레기 추가 배출이 가능토록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부터는 정상적인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면저 29일부터 2월1일까지 1단계 기간에서는 자치구별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9416명이 참여한 도심 지역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골목길은 주민 자율 청소조직 2만2543명이 나서 자율적인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설날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하여 연휴 전까지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할 방침이다.
연휴 중인 2월2일부터 6일까지는 시구 청소상황실과 구 순찰기동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2월2일부터 5일까지는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다만, 이 기간 19개 자치구에서는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하루 더 배출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배출 가능한 자치구는 ▲중구, 은평구, 관악구(2월2일)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동구(2월3일) ▲용산구, 강북구, 도봉구, 서초구, 송파구(2월5일) 등이다.
명절 전날인 4일에는 25개구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6일은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한편 이 기간 ‘청소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각 자치구에서도 명절 연휴에도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미화원 총 1만 4616명으로 특별근무조를 편성한다.
이들 특별근무조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요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며 관리한다.
6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한다. 또한 각 자치구별로 1만5789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 대청소를 실시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가급적 쓰레기 배출은 자제하고, 수거작업이 재개되는 명절 마지막 날인 2월6일 또는 자치구별로 지정된 배출일에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