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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첫 재판.. “유가족에게 죄송”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첫 재판.. “유가족에게 죄송”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1.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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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30·구속기소)의 첫 재판이 29일 시작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이날 오전 10시10분 김성수의 살인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검찰과 변호인이 주요 쟁점에 대해 정리하는 과정으로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김성수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30·구속기소)의 첫 재판이 29일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30·구속기소)의 첫 재판이 29일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김성수의 가족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면서 이로 인한 논란이 거셌다.

당시 김성수는 충남 공주치료감호소로 보내 정신감정을 받은 결과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판단된 바 있다.

이날 검찰은 "(김성수가) 정신과 치료 전력은 있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으로 볼 수 없단 결과가 이미 나왔다"고 거듭 강조했고, 김성수의 변호인은 정신과 치료 내역을 제출한 데 대해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제 진심이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유가족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어머니와 동생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한편 김성수의 첫 공판기일은 다음달 28일 오전 10시5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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