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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서 또 구제역 발생.. 설 연휴 확산 우려 ↑
안성서 또 구제역 발생.. 설 연휴 확산 우려 ↑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1.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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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기 안성시 금광면 축산농가에서 지난 28일 올 겨울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하루 만에 구제역 확진이 8곳으로 늘면서 설 연휴를 앞둔 전국의 농가들이 신음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금광면의 또 다른 축산농가 9곳을 대상으로 구제역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6곳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29일 오전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에 마련된 구제역 거점소독초소에서 방역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29일 오전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에 마련된 구제역 거점소독초소에서 방역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양성면 한우농가 역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롭게 구제역이 확인된 7곳 중 금광면에 위치한 축산농가들은 이번 구제역이 발생한 축산농가로부터 500m 떨어진 곳에 근접해 있다. 양성면 한우농가는 직선으로 11~12㎞가량 떨어져 있다.

시는 이에 따라 30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금광면 인근 농가 6곳의 젖소 131두, 한우 89두, 육우 393두 등 613두와 양성면 농가의 한우 97두를 긴급 살처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발생농장 주변 500m~3㎞이내에 인접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방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도로에 생석회 살포 및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가축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외부인과 차량의 축산농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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