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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은퇴 없는 평생직장 편의점으로 먹고살기
[신간] 은퇴 없는 평생직장 편의점으로 먹고살기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1.3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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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편의점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시골 어느 동네를 가도 몇m마다 편의점이 들어서 있다.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 잘 되는 편의점과 안 되는 편의점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안 되는 편의점은 전기료가 아깝다고 불을 끄거나, 상품 사입을 줄이거나, 폐기 상품이 나올까봐 두려워하거나, 다른 점포만 쳐다보고 있거나, 근무자가 자주 바뀌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잘 되는 편의점은 매장 내 상품이 다양하다. 매출은 상품 품목 수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재고인데 재고가 많이 있다고 해서 크게 돈이 드는 건 아니라는 점을 사익할 필요가 있다. 폐기가 무서워 못 시키고 신상품에 신경을 안 쓰는 점포도 많다. 최신 상품과 핫한 상품, 그리고 다양한 상품이 있어야 편의점이 살아난다.

한편 편의점에 공급되는 상품은 2000여 개가 넘는다. 그 중에 잘 팔릴 것 같아 발주를 했는데 재고로 처져 유통기한이 임박한 경우도 많다. 재고 사유를 보면 유형의 철이 지났거나 구석에 있어 팔리지 않을 경우, 진열에 신경을 쓰지 않아 상품이 누워있는 경우 등이다. 

 

우선 도시락이나 김밥 같은 일일 배송 식품은 유통기한이 짧아 폐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특히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류의 신제품은 맛을 몰라 소비자가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아서 폐기율이 높은 편이며 유통기한이 보통 36시간 정도로 짧아 폐기가 많다.

이런 먹거리 상품은 폐기 1~2시간 전에 원가 세일을 하던지 많이 구매하는 고객에게 맛보기로 선물하는 것이 좋다. 이런 노력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면 향후 재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일 배송 식품은 일정 부분 본사에서 폐기를 지원해주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폐기 지원이란 예를 들어 원가를 기준으로 본사가 30%, 경영주가 70% 부담하는 식이다. 물론 본사마다 지원 비율이 다를 수는 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베테랑들로부터 입문하는 방법과 활동 노하우 등을 배우는 왓북 출판사의 '먹고살기'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그 10번째로 <은퇴 없는 평생직장 편의점으로 먹고살기>가 2019년 새해 첫날 인 1월 1일 발간되었다.

초기 창업자나 은퇴자가 창업 직종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가맹 편의점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잘 되겠지’ 하며 개점하면 뒤늦게 후회할 수도 있다. 예전보다 점포수가 많아져 경쟁은 심화되고 수익도 줄어 운영이 어렵다는 기사가 보인다. 그럼에도 매년 매출 신장을 거듭하는 편의점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50대 초반에 대기업에서 퇴직한 한 뒤, 두 번의 사업실패로 재산을 모두 날리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으로 시작한 것이 12.5평짜리 작은 편의점. 처음에는 적자에 허덕였으나, 운영 10년 만에 연 매출 9억을 돌파하며 세븐일레븐 가맹점 가운데 평당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저자는 그간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직 후 창업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 직장인, 업종 선택이 어려운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현재 어려움에 부닥친 편의점 경영주님들께 성공적인 편의점 운영 노하우에 관해 도움을 드리고자 이 책을 썼다고 전한다.

한상우 지음 / 바른번역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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