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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V - 국회] 박성중 “문재인은 성역이냐? 방콕대통령 아니면 뭐냐?”
[한강TV - 국회] 박성중 “문재인은 성역이냐? 방콕대통령 아니면 뭐냐?”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1.3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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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문재인 청와대 팩트체크? 진실을 알려주마!” 폭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 측근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연일 날선 대립각을 세우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성역이냐? 방콕대통령 아니면 뭐냐?”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반박을 다시 팩트체크하면서 "진실을 알려주마!”고 폭로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직무 관련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공격과 방어, 반격이 심상치 않다. 박성중 의원은 최초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직무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한 ‘여의도연구소’의 분석 자료를 폭로하고, 청와대가 즉각 반박에 나서자 이튿날인 29일 다시 “청와대 팩트체크를 팩트체크한다”면서, 청와대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600일 일정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재차 폭로를 이어갔다. 이날 박성중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등장하기 전부터 박성중 의원 보좌진들은 대형 모니터를 ‘질질’ 끌고오더니 기자회견장 발언대 옆에 장치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2019년 1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모니터를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직무와 관련해서 각종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2019년 1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모니터를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직무와 관련해서 각종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 보좌진들은 이어 기자회견장 마이크를 점검하고, 전기선을 훑어보는 등 사전 준비를 분주히 해나갔다. 이어 박성중 의원이 기자회견장 밖 복도에 도착해서 이날 발표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보좌진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박성중 의원은 이어 “‘빅데이터를 통한 문재인 대통령 600일’ 발표 이후 청와대는 이번 발표가 대통령 일정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도의에 맞지 않는 행위이며 내용 또한 가짜뉴스라 폄하하였다”고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박성중 의원은 그러면서 “하지만 대통령의 일정은 국정의 나침반으로 온 국민의 관심사항이다. 이를 알고자 하는 것은 국민들의 온전한 권리이며, 더욱이 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이전 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스스로 말씀하신 사항”이라며 “ 때문에 오늘의 추가 발표는 청와대 측이 박성중 의원실과 여의도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며 반론을 제기하기에 청와대의 ‘팩트체크’가 과연 사실인지 검증하는 것”이라고 이날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성중 의원은 그러면서 “본 자료 역시,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일정을 중심으로 분석 한 것으로 청와대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정의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또한 국민들과의 약속은 잘 이행되고 있는지 스스로 자성하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청와대만 비판하면 다 가짜뉴스라는‘내로남불 정권’”이라고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점차 비판 수위를 높여갔다.

박성중 의원은 다시 “청와대가 스스로 공개한 자료를 있는 그대로 분석하였는데 ‘가짜뉴스’라고 하면 청와대 홈페이지가 가짜정보란 말인지?”라면서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 ‘다 가짜뉴스’라는 프레임으로 재갈을 물리고 있다. 2017년 5월 9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청와대 가짜뉴스’ 검색 시 4,835건 기사가 검색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청와대가 가짜뉴스라고 지목했던 여러 가지 주장도 방통위에서 조차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고 판단하여 ‘가짜뉴스 해당 없음’이라고 결정했다”면서 “남에게는 엄격, 자신에겐 관대한 청와대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 발전해야 할 때”라고 날선 일침을 가했다.

박성중 의원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비판받지 않는 성역”이냐면서 “대통령의 일정은 국정의 바로미터다. 국가 전체의 방향과 지금 현재 추진하는 정책을 나타내는 하나의 중요한 지표”라면서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직접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천명한 사항으로 국민과의 약속이었다”고 지적했다.

박성중 의원은 덧붙여 “박성중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이 전 국민에게 공개되고 있는 대통령의 일정을 국민이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을 두고 ‘도의에 맞지 않다’는 대응은 청와대의 오만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 대통령의 일정은 신성불가침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방콕이라는 지적이 불편한 방콕대통령”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외에도 청와대 해명자료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청와대에 방콕하지 말고 제발 나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야당의 직언을 가짜뉴스니 정쟁이니 하며 폄훼하는 것은 무소불위 권력에 취한 청와대의 오만함”이라고 비난하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일정표, 누락된 일정 확인’이라는 도표를 통해 ‘누락 일정 예’라고, 7가지 사례를 나열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말미엔 “청와대 홈페이지에 일정 없는 날로 표기된 160일 중에 실제 공식 일정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공식 일정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표기하지 않은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림과 동시에 청와대의 직무유기”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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