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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법정구속'... 민주당, 긴급 최고위 개최
김경수 '법정구속'... 민주당, 긴급 최고위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3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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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법정구속된 가운데 민주당이 긴급 최고위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비공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김 지사의 1심 선고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를 인정 김 지사를 컴퓨터 등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공직선거법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 지사가 정기적인 온라인 정보보고와 댓글 작업 기사목록을 전송받아 이를 확인했다"며 "나아가 김 지사가 뉴스기사 링크를 김 씨에게 전송해준 점에 비추면 댓글 순위 조작 범행 실행에 김 지사가 일부 분담해서 가담한 게 확인된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정치인 지지세력을 넘어서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정권 창출 유지를 위해, 김씨는 경제민주화 달성을 위해서 상호 도움을 주고받음과 동시에 상호 의존하는 특별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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