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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법정구속' 민주당 입장 표명... "짜맞추기 판결 유감... 공정성 의문"
'김경수 법정구속' 민주당 입장 표명... "짜맞추기 판결 유감... 공정성 의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3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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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짜맞추기 판결'이라며 강함 유감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결백이 밝혀지고 무죄 인정을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고도 전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경수 지사 선고는 "매우 유감"이라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킹크랩시연과 관련해 관련자들이 동일한 변호인의 순차적 접견을 통해 말을 맞추는 등 증거를 조작하려한 내용이 법정에 그대로 드러난 바 있다"며 "노회찬, 김경수를 기소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여러 차례 특검에 거래를 제안한 저질 정치브로커는 졸곧 특검을 희롱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판결은 짜맞추기 재판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판결은 짜맞추기 재판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이런 트루킹의 입만 바라보며 휘둘리는 특검의 무능함을 전 국민이 지켜봤다"며 "그런데도 재판부는 그 허술함이 만천하에 드러난 여러 오염증거들을 그대로 인정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정해놓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증거가 부족한 억지논리를 스스로 사법신뢰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인정해 최악의 판결을 내렸다"며 "특검의 짜맞추기 기소에 이은 법원의 짜맞추기 판결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재판장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이 대변인은 "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의 구속영장이 청구되던 당시 별안간 선고기일이 연기된 것을 두고 무성하던 항간의 우려가 여전히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그 양승태 사법부의 비서실 판사이던 그 재판장의 공정성을 의심하던 시선이 마침내는 거두어질 수 있길 지금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소명을 통해 김경수 지사의 결백이 밝혀지고 무죄 인정을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경수 지사는 법정구속 후 변호사를 통한 입장문에서 "진실은 외면한 채 특검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받아들인 재판부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하겠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과정을 이어갈 것이며, 진실함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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