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수행비서 성폭행’ 안희정, 오늘 항소심 선고
‘수행비서 성폭행’ 안희정, 오늘 항소심 선고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2.01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안희정(54)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2심 법원 판단이 1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홍동기)는 이날 오후 2시30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작년 2월까지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34)씨를 네 차례 성폭행하고 여섯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재판은 안 전 지사가 전 수행비서인 김지은(34)씨를 상대로 위력을 행사해 성폭력을 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이에 대해 1심은 "안 전 지사는 위력을 가졌으나, 행사하지 않았다"고 봤으며,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2018년 2월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한 뒤 혐의가 상당하다고 보고 안 전 지사를 기소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