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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색 직업 ‘의료급여 관리사’ 호평
성동구, 이색 직업 ‘의료급여 관리사’ 호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0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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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 400명 의료급여 제도 교육... 테이핑 요법 120명 지원
기존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 전환... 처우 개선 앞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를 배치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400명의 저소득층에게 의료급여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복약지도는 물론 120명의 어른신들에게 고질적인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테이핑 요법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구민 건강 도우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질적인 관절통증을 완화하는 테이핑 요법
고질적인 관절통증을 완화하는 테이핑 요법

‘의료급여 관리사’는 일반 사람들이 쓰는 건강보험 대신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보장제도인 의료급여를 관리하는 직업이다.

성동구에 근무하는 ‘의료급여 관리사’는 총 2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신규로 자격을 취득한 수급자 400명에게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93명의 집중관리 및 고위험군과 16명의 장기입원자들을 상담해 이들에게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 방법, 비슷한 약물 조정(복약지도), 통증완화를 위한 테이핑 요법 지원 등의 일을 하고 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어르신들의 고질적인 관절 등의 통증을 완화하는 테이핑 요법을 지난 한해 동안 120명을 지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테이핑 요법은 성동구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더욱이 성동구의 의료급여 관리사는 의료급여 관리라는 본연의 업무외에도 상담한 대상자들이 다른 어려움에 처한 경우 다양한 지역자원(주민센터, 정신건강센터, 병원 등)과 연계하여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성희 의료급여관리사는 “여러 병원에서 약물 종류가 거의 40가지가 되는 약을 받아 드시는 할머니를 상담한 적이 있다. 병원동행, 복약지도, 건강 상담 등을 꾸준히 받은 지금은 복용하는 약이 절반이하로 줄었고 할머니의 건강은 전보다 더 좋아졌다. 제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의료급여 관리사를 기존 계약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형태를 안정시켰으며 정부보조금 외에 각종 수당을 지급하여 이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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