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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탄복한 홍준표 '날짜 음모론'... "한국당 전당대회 관심없다"
민주당도 탄복한 홍준표 '날짜 음모론'... "한국당 전당대회 관심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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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대표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날짜와 겹친데 대해 또 다시 음모론을 제기해 눈길이다.

앞서 홍 전 대표는 6일 정상회담 날짜가 발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감살(감쇄)하려는 저들의 술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준표 전 대표의 '날짜 음모론' 제기에 민주당은 황당무계하다며 한국당 전당대회가 언제 열리든 관심 없다고 맞받아 쳤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대표의 '날짜 음모론' 제기에 민주당은 황당무계하다며 한국당 전당대회가 언제 열리든 관심 없다고 맞받아 쳤다 (사진=뉴시스)

이에 민주당은 '귤 음모론'을 능가하는 황당무계한 '날짜 음로론'에 탄복하고 있다며 논평을 내놨다. 다만 민주당은 "한반도 운명이 걸린 북미회담 앞에서 한국당의 전당대회는 아무런 관심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요 이슈를 가짜뉴스로 가공하고 음모론으로 각색하는 솜씨가 탄복스러운 수준이다"며 이같이 비꼬왔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홍 전 대표는 북미회담 후 저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열거나 김정은 방한을 추진할 것이다'며 앞으로 벌어질 일까지 예견했다"고 추켜 세웠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북미회담이 2월 말에 열리리라는 것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약속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이 공개된 사실을 근거로 북미회담과 한국당 전당대회 날짜가 겹쳤다고 음로론을 제기하는 홍 전 대표의 주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의 전당대회가 언제 열리든 그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북미회담을 이렇게 희화화하는 한국당의 인식이 처연하기만 하다"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홍 전 대표의 음모론은) 뒤쳐진 당내 지지도를 의식해 시간벌기를 하자는 주장은 아닐까 한다"며 "자신의 필요를 위해 모든 것을 가져다 꿰맞추는 황당무계한 음모론은 이제 그만 늘어놓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