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국 출장 중 스트립바 방문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이 제출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은 최 의원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백혜련 의원과 박경미 의원이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징계안에는 원내대표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서명했다.
이날 백 의원은 "지금 드러난 사실만 봐도 국회의원 품위유지 위반에 확실하게 해당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 의원이 해명이라고 한 '옷을 다 벗은 무희는 없었다'는 발언 역시도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다”며 “국회는 반드시 징계의결로 답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정치탄압’이라는 야당 주장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팩트 자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도 인정한 사실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손혜원, 서영교, 김석기, 심재철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함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는 2월 중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합의한 바 있으며 2월 임시국회 일정이 협의되는 대로 윤리특위를 열고 징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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