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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면회’ 기동민 “김 지사의 가장 큰 걱정은 경남도정”
‘김경수 면회’ 기동민 “김 지사의 가장 큰 걱정은 경남도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0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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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회한 기동민 의원은 “김 지사는 그 어떤 것보다 경남을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며 “면회를 마치면서 김 지사는 대통령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면회 후 7일 김 지사와 두 번째 면회를 가진 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김 지사의 안부를 전했다.

기 의원은 먼저 “김 지사를 면회하고 왔다. 다행히 건강해보였다”며 “경남도민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염려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기동민 의원이 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회하고 김 지사의 안부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기동민 의원이 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회하고 김 지사의 안부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이어 기 의원은 “김 지사는 그 어떤 것보다 경남을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며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왔던 많은 일들이 도지사 공백으로 차질을 빚을까 하는 우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340만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경남 제2신항, 서부경남 KTX, 김해신공항 부지 재검토 사업이 정체되거나 표류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1심 판결 기록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며 “죄의 있고 없음을 떠나 허술하기 그지없는 판결로 도정에 전념하고 있어야 할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했다. 김경수 지사도 저도 모두 무리한 판결에 개탄해야만 했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의 면회는 민주당의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최고위원과 박광온, 강훈식 의원도 함께 했다.

기 의원은 “김 지사가 2심 재판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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