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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장의 원칙
[신간] 사장의 원칙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2.1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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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완벽한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는 것보다 잘못된 사람을 채용했을 대의 부작용을 감당하기가 더 힘들다.”

전 세계의 기업 중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의 말이다. 제프 베조스는 스티브 잡스 이후 가장 혁신적인 리더로 꼽히고 있다.

그는 ‘직원이 곧 회사’라는 철학을 가지고 창업초기부터 아마존에는 조직문화가 맞는 사람만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에 54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 시애틀 본사에만 4만 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직원은 3배나 급증했고, 뉴욕에 제2의 본사를 세울 예정이라니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앞으로 아마존은 15년간 억대 연봉자 2만 5000명을 채용하는 동시에 뉴욕의 제2본사를 시애틀 제1본사 규모로 키울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이처럼 아마존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도 직원들의 역량 수준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철저하고 면밀한 면접을 통해 아마존의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들만 채용하기 때문이다.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려면 리더는 기업에 맞지 않는 사람을 가려내고, 가장 잘 적응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아마존은 기준평가관을 포함해 4명의 면접관들이 지원자 1명을 각각 1시간씩 면접한다. 면접에 참여하는 기준평가관은 인사팀 소속이 아니지만 100회 이상 면접 경험이 있고, 인재를 보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원자들의 업무 능력보다는 아마존의 기업가치와 리더십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평가한다.

제프 베조스는 “여러 명이 인정한 사람을 최종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채용 과정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공언한다.

2007년 아마존의 직원 수는 1만 7000명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54만 명이 근무할 정도로 조직이 커졌다. 그런데 이렇게 직원 수가 50배 가까이 증가했는데도 아마존은 직원들의 역량이 떨어지기는커녕 매년 평균 이상의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채용 기준을 떨어뜨리지 않고 엄격하면서도 면밀하게 직원들을 선발하는 기준평가관 프로그램이다. 

물론 공격도 있다. 채용에 너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제프 베조스는 말한다.

“대부분의 회사가 성장할 때는 인력을 한꺼번에 충당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낮춥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그러지 않기 위해 기준평가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나는 채용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이 제도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재가 보물이다. ‘국가 간 인재전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이렇게 ‘인재전쟁’이 일어나는 근본 이유를 살펴보면 많이 생산해서 많이 파는 산업경제시대가 지나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 혁신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성과를 내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창의적인 인재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일 잘하는 팀을 만들 것인가이다. 국내외 5,000여 주요 기업에 경영자와 핵심인재를 추천하고 있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의 신현만 대표는 경영자들이 부딪치는 인재경영 문제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30여 년간의 경험을 담은 <사장의 원칙>을 출간했다.

<사장의 원칙>은 경영자들이 경쟁의 판도를 바꾸고 지속성장을 하는 기업을 만들려면 누구를 어떻게 뽑아야 할지, 누구를 곁에 두고 일해야 할지, 어떻게 찾아내 영입할 것인지에 대해 해답을 알려준다.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