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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강행... 박관용 위원장 “전당대회 연기하면 그만둘 것”
한국당 전당대회 강행... 박관용 위원장 “전당대회 연기하면 그만둘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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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을 놓고 다수의 후보자들의 ‘보이콧’을 선언하며 반발하고 있지만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다”며 강행 입장을 밝혔다.

특히 보이콧 방침에 대해서도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며 일축했다.

한국당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전당대회 운영 규정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다수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전당대회 일정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박관용 선관위원장 (사진=뉴시스)
한국당 박관용 선관위원장 (사진=뉴시스)

박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다”며 "전당대회 운영규정에 대해 회의가 다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며 "우리와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번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8명의 후보자 중 6명의 후보가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재 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황 전 총리에 유리하게 룰이 결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 측 강연재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관용 선거관리 위원장님 안중에 황 전 총리 외에는 없는 듯 하니 이번 전당대회는 김이 다 샜다”며 “박 위원장님 아들의 10년 전 부산 공천 예심탈락이 내년 총선 때는 어찌 되나 한번 보자”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그런 이야기를 누가 했다면 그건 양아치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일모레가 전당대회인데 누구 출마 안 한다고 연기하면 그게 어디 정당인가"라며 "연기하자고 하면 그날부로 그만둘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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