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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부실시공' 건축물과의 전쟁 시작
노원구의회, '부실시공' 건축물과의 전쟁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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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가 기해년 새해 관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실 시공 공공 건축물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민원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공공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꼼꼼히 조사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문제의 개선방안까지 도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9월20일 24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신동원, 여운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공공 건축물의 부실시공에 대한 그 심각성을 지적하고 실태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노원구의회 건축물 안전 실태조사 특위 1차 회의
노원구의회 건축물 안전 실태조사 특위 1차 회의

당시 두 의원은 최근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을 들여 지은 최근 건물이지만 그 하자로 인해 주민 안전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보수비만도 수십억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수백건에서 수천건의 주민 민원도 빗발치고 있다고 밝히며 부실시공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보수비만 17억원 새 건물 맞아?... 노원구의회, ‘부실시공’ 특별위 구성 제안 - 한강타임즈 기사 참조)

이에 노원구의회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247회 임시회에서 구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이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노원 건축물 안전에 대한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원)’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칠근, 주연숙, 변석주, 김태권, 여운태 의원 등을 위촉했다.

드디어 노원구의회 실태조사 특위는 지난 8일 구의회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건축물 특위는 앞으로 최근 8년간 노원구 공공건축물 건립 및 하자보수 현황과 개선 계획 등을 관련부서로부터 보고 받을 방침이다.

이어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건축물 현장에 직접 나가 꼼꼼하게 살펴본 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건축물 안전문제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특위는 활동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노원 공공건축물 안전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회의에 이를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신동원 위원장은 “구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활동기간 동안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나타난 원인에 대해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잘못된 관행이 있으면 이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오는 6월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들이 드러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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