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한국당, '5.18 허위사실 주장 명백' 인정... 김병준, "윤리위서 엄중히 따질 것"
한국당, '5.18 허위사실 주장 명백' 인정... 김병준, "윤리위서 엄중히 따질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2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당 일부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주장에 대해 망언으로 인정하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 의원들의) 발제된 내용은 역사해석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 차이를 넘어 허위사실 주장임이 명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게 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자당 의원들의 5.18왜곡 발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자당 의원들의 5.18왜곡 발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자신을 포함해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그는 “당 차원의 진상 파악 내용을 보고 받았다.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이 심각했다”며 “신념에 앞서 객관적 진실을 추구 해야 하는 보수의 가치에 반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당 강령에 제1의 사명으로 명시하고 있는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 존중의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중앙윤리위에서 엄중히 다룰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며 "공당의 의원이 이런 논의의 판을 깔아주는 행위도 용인돼서는 안 된다. 저 역시 이런 걸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니 당 윤리위에서는 저의 관리감독 책임도 따져 달라"고 자신도 함께 회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5·18 관련 당 입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발전에 기여한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이라며 "이런 입장은 앞으로도 변할 수 없다. 한국당은 5.18과 관련된 진실을 왜곡하거나 정신을 폄훼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도 당 징계위에 회부됨에 따라 징계 수위에 따라 피선거권도 정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