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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성관계 동영상.. 클럽 직원 소환 조사
‘버닝썬’ 성관계 동영상.. 클럽 직원 소환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1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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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클럽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버닝썬 직원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영상은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영상에 나오는 곳이 버닝썬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영상이 누구에 의해 촬영되고 유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문호 버닝썬 대표도 영상 논란이 일자 한 언론을 통해 영상에 나오는 공간이 클럽 VIP화장실이 맞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버닝썬’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11월24일 남성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보안 요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음에도 경찰이 자신만 체포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클럽 측과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몰았다며 경찰과 클럽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버닝썬에서 일부 남성이 여성들에게 마약 종류 중 하나인 '물뽕(GHB·Gamma-Hydroxy Butrate)'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서울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지난달 30일부터 이 클럽 내 성폭행,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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