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50대가 덜미를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29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경차의 문을 열고 들어가 19만3000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하고 지난해 8월 출소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차량 문을 일일이 열어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목격한 건물 관리인은 달아나던 A씨를 30m 가량 쫓아가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붙잡은 관리인에게 신고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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