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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채용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채용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9.02.1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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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고정된 시점에 채용하는 기존방식으로는 제조업과 ICT기술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시 공개채용 방식에서는 각 부문이 특정 직무(분야)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현업부문이 직접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정기공채 대비 지원자가 입사 후 일하게 될 직무에 대한 세부정보와 필요한 역량을 채용공고를 통해 더욱 상세하게 공개할 수 있다.

또 각 부문은 채용하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해당 부문만의 차별화된 채용방법과 전형과정을 수립해 채용을 진행하고 채용공고를 통해 공개한 필요 직무역량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으로부터의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각 부문별로 필요로 하는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인력채용 외에도 조직변경과 인력관리 등도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해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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