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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2022년까지 공적돌봄 100% 수용하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2022년까지 공적돌봄 100% 수용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2.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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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는 2022년까지 구민들이 100% 공적돌봄 수요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온종일돌봄 생태계구축 선도 사업 지역 성동인만큼 ‘지역내 초등돌봄 공간 확충’, ‘성동형 초등프로그램 개발’, ‘초등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 ‘온 마을이 함께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 등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구청장은 “성동의 어린이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포용인재로 성장하도록 차별화된 초등돌봄 프로그램도 창의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이꿈누리터’ 1호점 첫 이용을 위해 아이들이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다.
‘아이꿈누리터’ 1호점 첫 이용을 위해 아이들이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다.

정 구청장의 이같은 약속은 지난 13일 성동형 초등돌봄센터 1호점인 ‘스위첸 아이꿈누리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월말까지 4개소가 추가로 확충되며 올 12월 말까지 총 27개소가 확충·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스위첸 아이꿈누리터’는 구에서 지난해 7월부터 왕십리KCC스위첸 아파트 관계자들에게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초등돌봄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그해 10월 최종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무상사용 동의를 얻어 곧바로 사업비 5500여만원으로 12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2019년 2월 13일 개소하게 됐다.

공간면적 110㎡에, 이용정원 17명, 상근인력은 관리자 1명, 돌봄교사 1명으로 총2명이다.

통상 돌봄시설을 신축개원하면 20억원 이상의 비용과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이처럼 민관협력방식으로 비용도 줄이고 개원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아파트 단지, 작은 도서관, 주민 공유 공간 등을 활용하면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함은 물론 주민편의와 공동주택 브랜드가치 향상 등의 상생효과도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이렇게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총 27개의 초등돌봄센터를 추가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초등돌봄시설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요조사 결과, 학교-도서관-동주민센터 순으로 돌봄 센터 공간 선호도가 높게 나온 점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외에도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마을 유휴 공간 등 지역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아이꿈누리터’ 신규 확충을 준비 중에 있다.

지역 내 다양한 초등 돌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초등돌봄포털’서비스를 지자체 최초로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포용인재로의 육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협업과 융합을 통한 성동형 초등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ICT 기반 초등 돌봄 컨텐츠와 공동체의식, 공감능력 함양의 포용 가치를 융합한 프로그램 개발로 질적인 초등 돌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초등 돌봄이 지역 안에서 단순한 시설확충을 넘어 온 마을이 함께하는 돌봄 공동체로 확산되도록, 지자체 전국 최초의 새로운 돌봄 서비스인 ‘이웃돌봄’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총등학생 돌봄이 가능한 학부모를 돌봄 이웃으로 양성하여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기관의 공간 공유와 초등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이웃돌봄 학부모의 활동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을 내에서 맘껏 배우고, 쉬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성동형 초등 돌봄 모델이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한명의 아동도 돌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온마을 돌봄체계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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